내가 좋아하는 책9 [서평] 켈리 최 _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현재 요트 세계여행을 하며 모든 성공을 이룬 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켈리 최의 자서전이다.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글로벌 기업 켈리 델리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라 소개되는 여성 기업인이다. 요즘 유투브 알고리즘에 켈리 최의 영상들이 뜨는 바람에 책보다는 유튜브로 먼저 알게 되었다. 특히 유투버 신사임당과의 인터뷰를 보며, 참 흥미로운 인물이라는 생각을 하였었다. 정확히 얼마나 대단한 성공을 이룬 건지를 잘 알지 못해 그저 유튜브 영상 중 하나로 치부하며 보았었는데, 책을 읽고나서 현재 같은 유럽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충격과 반성을 하게 되었다. 본인의 유투브 영상에서도 계속 "나 같은 사람도 했는데, 여러분들도 다 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시지만, 책을 읽어보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 2021. 8. 1. 고독의 심리학 2 이 책은 고독이라는 구성 개념과 관련된 심리학적 연구를 모아 놓은 최초의 편저서이다. 여러 저자들의 고독이라는 개념에 대한 연구를 캐나다 Carleton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며, Pickering Ventre for Research in Human Development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Robert J. Coplan교수와 미국 뉴욕 주립대학교 부교수인 Julie C. Bowke가 편저하였다. 사회적 고립, 위축, 홀로 있음에 대한 맥락적, 임상적, 다학문적 관점을 전달하고 있기에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이 책의 원서가 2014년에 초판 된 것에 비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2020년에 번역이 되어 현재 내가 읽고 있는 2021년을 기준으로 최소 10년에서 많게는 30년 이상 된 이론.. 2021. 6. 6. [서평] 에리히 프롬 -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대학교를 다닐 때, 심리학 기초 수업 중 에리히 프롬의 이름을 들은 기억이 있다. 그 이후에도 성격심리학이니 뭐니 하는 책에서 사랑에 관한 그의 철학을 너무 수박 겉핥기 식으로 접하고는 이 사람의 이론은 내 취향이 아니겠거니 하고 알려하지도 않았던 작가이자 심리학자이다. 와 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라고 저자 소개 편에 소개가 되어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줄 몰랐다. 에리히 프롬은 사회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라고 한다. 1900년에 태어나 1980년에 죽었으니 한 번을 살았는데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었다. 심리학자이면 심리학자이지 웬 사회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지는 그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을 생각해 보면 더 쉽게 이해가 된다. 히틀러로 대변되는 세계 2차 대전과 프로이트 학파의 탄생이.. 2021. 5. 15. [서평] 오리지널스- 애덤 그랜트 내가 참여하고 있는 온라인 독서모임의 가장 큰 장점은 책을 정해두지 않고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선정한다는 점이다. 덕분에 내 개인적인 선택지 안에는 없을법한 책들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다.나는 굉장히 인간관계에 있어서 소극적인 사람이라 정보에 대해서도 유연하지 못하게 개인적인 편향에 따라 받아들인다는 느낌이 있다. 그러하기에 독서모임은 나에게는 그 자체로 이미 좋은 자기 계발의 장소이다. 워낙 유명한 자기개발 서적이기도 한 오리지널스. 덕분에 유튜브나 서평을 통해 쉽게 내용을 접하여 되려 호기심이나 책에 대한 도전정신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기도 한 듯하다. 일단 독서 모임 나눔에서 책에 대한 후기를 리얼하게 듣고 나서 충동적으로 구매하였는데, 600여 페이지나 되는 분량에 일단 살짝 후회를 하.. 2021. 5. 5. 이전 1 2 3 다음